“해외 인기 음식도 한우로 만들 수 있어요”
한우협회·농장과식탁, 한우 정육의 소비다변화 위한 세미나 열어
축산 / 입력 2023.04.18 18:08 / 기자명 한우준 기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농장과식탁(이사장 하광옥)·차영기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장과 함께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시 샤카스바비큐에서 '한우 정육 부위 소비 활성화 세미나'를 열고, 한우 풀드비프를 활용한 다양한 양식 메뉴를 선보였다. 전국한우협회 제공
구이용과 달리 한우의 정육 부위는 그간 주로 한식에만 국한돼 소비돼 왔다. 이 같은 관념에서 탈피해 각종 인기 양식의 조리에도 질 좋은 한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제안이 실제 요리를 통해 등장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농장과식탁(이사장 하광옥)·차영기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장과 함께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시 샤카스바비큐에서 '한우 정육 부위 소비 활성화 세미나'를 열고, 한우 풀드비프를 활용한 다양한 양식 메뉴를 선보였다.
‘한우 풀드비프’는 한우 사태, 앞다리, 설도 등 정육부위를 간접열로 장시간 익혀 부드럽고 촉촉한 고기 결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세미나 현장에선 햄버거, 피자, 파스타, 샌드위치, 타코, 또띠아, 퀘사디아, 케밥, 쌀국수, 바비큐 양념 등 한우정육이 활용된 다양한 해외 메뉴가 소개됐다.
차영기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장은 “한식에 국한된 한우정육 부위를 다양한 해외 인기 외식 메뉴에 적용하면 외식뿐만 아니라 홈 파티, 캠핑, 집들이 등 가정소비까지 함께 대폭 늘릴 수 있다”며 “생산자인 전국한우협회와 홈쇼핑, 레스토랑,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및 대형유통사가 함께 한우정육시장 활성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우협회는 “지난 5~6년 간 한식 구이에 집중된 한우 등심, 안심, 채끝 소비를 인기 음식에 접목해 한우 스테이크, 한우 토마호크 등으로 붐을 일으킨 바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우협회는 정육부위 또한 같은 방식으로 소비량과 부가가치를 높여 한우가격 안정화를 견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이번 시도가 한우 정육소비 활성화를 통한 한우 가격안정과 한우의 세계화에도 일익하게 될 것”이라며 “한우와 해외 음식의 조화로 K-푸드화된 해외 메뉴들이 더욱 큰 부가가치를 창출해 한우정육소비의 새 시장을 열고, 전체 한우고기 소비력 향상 및 소비구조 고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우 풀드비프를 활용한 대표 양식 메뉴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피자, 샌드위치, 토마토파스타, 햄버거. 전국한우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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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기 음식도 한우로 만들 수 있어요”
한우협회·농장과식탁, 한우 정육의 소비다변화 위한 세미나 열어
축산 / 입력 2023.04.18 18:08 / 기자명 한우준 기자
[한국농정신문 한우준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농장과식탁(이사장 하광옥)·차영기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장과 함께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시 샤카스바비큐에서 '한우 정육 부위 소비 활성화 세미나'를 열고, 한우 풀드비프를 활용한 다양한 양식 메뉴를 선보였다. 전국한우협회 제공
구이용과 달리 한우의 정육 부위는 그간 주로 한식에만 국한돼 소비돼 왔다. 이 같은 관념에서 탈피해 각종 인기 양식의 조리에도 질 좋은 한우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제안이 실제 요리를 통해 등장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농장과식탁(이사장 하광옥)·차영기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장과 함께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시 샤카스바비큐에서 '한우 정육 부위 소비 활성화 세미나'를 열고, 한우 풀드비프를 활용한 다양한 양식 메뉴를 선보였다.
‘한우 풀드비프’는 한우 사태, 앞다리, 설도 등 정육부위를 간접열로 장시간 익혀 부드럽고 촉촉한 고기 결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세미나 현장에선 햄버거, 피자, 파스타, 샌드위치, 타코, 또띠아, 퀘사디아, 케밥, 쌀국수, 바비큐 양념 등 한우정육이 활용된 다양한 해외 메뉴가 소개됐다.
차영기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장은 “한식에 국한된 한우정육 부위를 다양한 해외 인기 외식 메뉴에 적용하면 외식뿐만 아니라 홈 파티, 캠핑, 집들이 등 가정소비까지 함께 대폭 늘릴 수 있다”며 “생산자인 전국한우협회와 홈쇼핑, 레스토랑,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및 대형유통사가 함께 한우정육시장 활성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우협회는 “지난 5~6년 간 한식 구이에 집중된 한우 등심, 안심, 채끝 소비를 인기 음식에 접목해 한우 스테이크, 한우 토마호크 등으로 붐을 일으킨 바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한우협회는 정육부위 또한 같은 방식으로 소비량과 부가가치를 높여 한우가격 안정화를 견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이번 시도가 한우 정육소비 활성화를 통한 한우 가격안정과 한우의 세계화에도 일익하게 될 것”이라며 “한우와 해외 음식의 조화로 K-푸드화된 해외 메뉴들이 더욱 큰 부가가치를 창출해 한우정육소비의 새 시장을 열고, 전체 한우고기 소비력 향상 및 소비구조 고도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우 풀드비프를 활용한 대표 양식 메뉴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피자, 샌드위치, 토마토파스타, 햄버거. 전국한우협회 제공저작권자 © 한국농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